이기적인 돼지, 라브리에 가다
수잔 쉐퍼 맥콜리 저/김종철 등역 | 홍성사
별 5개중 2.5개
젊은 세대와 초신자를 위한 세계관 입문서. 라는 부제 덕분에 별 0.5개를 더 획득했다.
정말로 초신자와 젊은이가 봤다면....그닥 와닿지 않는 이야기들을 적어 놓아서 불만이 많다.
몇가지로 분류할수 있는데
>> 기초적인 사실을 잘 모른채 적어 놓는다.
- 호접지몽을 이야기 하며 장자가 아닌 노자를 이야기 한다거나
- True를 <참>으로 번역 해 하는데 진리로 번역 하거나 하는 일이 있다.
>> 또한 많은 편협한 이해와 관점으로 적어 놓는다.
- 옛날 중국에서는 어린 여자애들을 내버리기도 했다. (여자들은 열등하며 종종 원치 않는 피조물로 하찮게 여긴다는 주장에 이어서)
- 힌두교의 교리에 대해서 잠시잠깐 설명해 놓고는 모순적이라며 동양사상과 철학/종교에 답이 없다며 일반화 시킨다.
>> 논리적 오류들.
-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는 말은 하나님의 성품들 곧 생각하고, 사랑하고, 감정을 느끼고, 선택하는 능력 등을 소유한 존재로 창조됐다는 의미니까 말이다.
==> 글세다... 성경에는 형상이 같다고 했지 그 속성까지 같다고는 안했다. 그러므로 이건 글쓴이의 논리적 비약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근거가 없다.
- 선악과를 설명하며 선악과의 댓가로 '원죄'라는 책임을 지게 했다.
==> '전지전능' 하다면, 이미 선악과 나무를 인간과 같이 두었을때, 하나님은 인간이 그것을 먹을줄 알고 있었다는 말이다. 그럴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고 나서 왜 인간에게 그 책임이 있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전반적으로 이 책은 어떤 궁금증을 해소해준다기 보다는 아주 대략적으로 기독교의 사상을 가볍고 편협하게 설명하고 있다고 느꼈다.
모르겠다 초심자나 '젊은 사람'에게는 잘 맞는 설명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