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츠타는 프로그래머 >>

: 행복한 프로그래밍을 위한 어느 선배 개발자의 조언

정금호 저 | 제이펍


벤츠 타는 프로그래머



제목이 조금 자극적이다. 벤츠 타는 프로그래래머라니! 차 욕심이 없는 나지만 뭔가 궁금하지 않은가? 이사람이 어떻게 고달픈 프로그래머 세계에서 벤츠를 타게 되었는지? 주인공은 놀랍게도 진짜 벤츠타는 프로그래머다 ㅎㅎ 16년차 개발자가 초급 개발자들에게 하는 조언정도로 책 내용을 요약할수 있겠다.



1장 프로그래밍 공부 전에 알아야 할 기초 상식


컴퓨터와 운영체제, 프로그래밍 언어, 개발도구 들에 대해서

그리고 개발 지원 하는 SVN이나 멘티스, 오픈 오피스, 구글드라이브 등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다.

또 마지막으로 프로그래머의 종류에 대해서 적고 있는데 저자는 시스템 프로그래머, 응용 프로그래머, 웹 프로그래머로 나누고 다른 방식으로는 서비스형 프로그래머(고객에게 직접 제공하는 서비스;포탈이나 솔루션을 이야기함)과 SI 형 프로그래머로 나누고 있다.



2장 나의 프로그래밍 공부법


저자의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고등학생때부터 프로그램을 개발한 저자라서 그런지 꼬꼬마인 고등학교때 예를 드는데.... (내나이가..흑 잠깐만.. 눈물좀..) 학교 축제때 보여줄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했다는 것(확실한 동기부여를 하라). 큰종이라는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유사제품을 연구한것(유사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라), 프로그래밍 전에 여러가지 레퍼런스를 확보하는것. 형식은 중요하지 않으니 나만의 설계도를 그리는것. 데드라인을 정해서 계획적으로 구현하는것. 완성된 프로그램을 공개하는것, 사용자의 피드백을 수렴하는것 등을 들수 있는데... 일단 작은것이라도 뭐라도 해봐야 좀 적용가능한 것들 같다.



3장 나의 실패 사례 소개


역시 사람이 가장 어려운 것은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는 일인것 같다. 저자도 스스로 가진 능력보다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경험이 적을때는 어쩔수 없이 겪게되는 부분은 아닐까 생각하기도 한다.

게임성을 고려하지 않고 저자가 만들고 싶은 게임을 만들다가 실패한 사례도 있고,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정확한 인원이나 기술을 파악하지 못한채 뛰어든 프로젝트는 실패를 맛보게 했다고 한다. 프로젝트 수행 전에 총비용이 얼마나 들지 산정하기 쉽지 않으므로, 진행중인 동안에 상황에 맞게 수정하며 목표에 도달하는 최적의 경로를 찾아야 한다고 한다.

일을 끝마치고자 하는 동기가 적은 일이거나, 기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일들이 실패에 부딪혔다고 밝히고 잇다.



4장 프로그래밍 공부를 잘하기 위한 기본 자세


>> IT업계는 트렌드에 민감하고 변화속도 또한 매우 빠른 편이다. 기계설계를 배워두면 30년간 같은 기계를 설계할수 있을지는 몰라도, (제가 아는분 중에 그러한 분이 계심) 지금도 코볼이나 포트란으로 돈버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정말 찾기는 어려울것이다. 이처럼 이분야는 정말 꾸준하게 공부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 반대로 생각하면 신규 진입자들에게는 비교적 용이한 편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 혼자 개발해서 내놓을수 있는 규모의 프로그램은 더이상 만들지 않는것 같다. 그러므로 다른 파트와 협업할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잘 갖춰놓는게 중요하다.

>>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자.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다양한 경험을 하자.

>>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나만의 방법을 만들자. 저자는 꾸준히 운동을하고, 드라이브/골프를 하거나 가족과 캠핑을 간다고 했다. 나도 운동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돈 때문에 조금 고민중이다. 그래도 나를 위한 투자로 얼른 시작해야겠다. 화이팅



5장 최근 IT 업계 트렌드


>> 2013년 당시 스마트폰은 이미 대중화 되어있었다. 갤4가 나올즈음이니 뭐 웬만한 것들은 나와 있었을 것이다. 앞으로 이러한 분야는 발전해 나갈 것이지만 그곳에서 대박을 치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 저자는 전망한다.

>> (실력있는) 개발인력이 점점 부족해지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 내 길이 있다고 생각하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해야한다!

>> MS와 어도비는 모바일 대응에 실패했다. 저자는 윈8에 기대를 걸었지만... 지금까지 보면... 뭐 그냥 그렇다.

>> 스마트 TV는 절반의 성공을 거두고 있다. 입력 장치만 좀 괜찮아지면 앞으로 더 유망해질지도 모른다고 보지만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는 앞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지만, 커리어를 쌓기가 쉽지가 않다 아직 일거리가 많지는 않은 편이라(2013년도 글이다). ==>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고 관련 기술자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6장 프로그래머로서의 꿈


>>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저자는 20대에 창업하여 10년간 운영해 보았다고 한다. 대단하다!! (지금은 직장인) 그런데 이 분야가 빵제조처럼 일한 시간=창출가치로 이어지는 분야가 아니다 보니 평가가 어렵다. 그리고 야근에 대해서 이 분이 단순히 '시간'을 계산하여 야근비를 무조건 주는 것에 대해서 불합리하다는 이야기는 참신하게 느껴졌다. 그렇다면 어떻게 산정하는 것이 합리적인지도 궁금해졌다. (물론 정답은 없을듯 하지만.. 상황에 맞는 해답은 있지 않을까?)

 >> 좋은 직장은

-회사 조직을 정예화하여 최소로 유지

-계약전까지 그리고 계약금 받기전까지는 일이 시작된것이 아니므로 미리 김치국 마시지 말기

-계약해도 돈이 입금하기 전까지는 수입으로 잡지말기

-거래처 다변화와 수익모델 다변화

-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고 스스로 공부 많이

- 겉모습보다는 내실있는 회사

-어설픈 인맥은 사업에 도움 안되

-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리는 회사

-과정과 성과에 포커서를 맞추는 회사

-업무능력에따라 차등대우하는 회사

-사원복지에 힘쓰는회사

- 함께일할때 행복하다고 느낄수 있는 회사가 좋은 회사

>> 30대 40대의 꿈을 정해서 이뤄갈수 있도록 하기.



>> 마무리

전체적으로 사회초년병인 나같은 사람이 읽기에 적당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마음가짐과 자세를 가다듬고 IT사회 전반에 대해서 지식을 습득할수 있었다. 좀더 두꺼워도 좋을 책이지만 부담없이 가볍에 읽어나갈수 있는 책이었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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