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미래를 말하다

 : 소프트뱅크 신 30년 비전 

소프트뱅크 신 30년 비전 제작위원회 엮음/정문주 역 | 소프트뱅크커머스






2010년에 있었던 손정의의 30주년 비전 발표회를 책으로 내었다. 

발표의 내용과 준비과정들에 대해서 자세히 적혀있다. 

비교적 글씨가 크고 내용이 많지 않아서 금방 읽을 수 있으나, 

그 통찰력의 깊이는 결코 가볍지 않다. 


지금은 책이 없어서 자세한 이야기는 남길수 없어 가볍게 적어본다.


>> 300년뒤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세계를 꿈꾼다.

>> 로봇의 트랜지스터 집적도는 뇌세포의 갯수를 2018년 경에 추월하게 된다.

>> 300년뒤 로봇의 능력은 단순 뇌세포를 기준으로 무려 1해배가 된다.


>> 30년뒤 "인간 사회를 정보기술 혁명으로 행복하게" 라는 모토로 시총 2000조원(200조엔)의 기업이 된다.

>> 느슨한 연합을 구축한다. (지분율 50% 미만으로 분권형 구조 추구, 5천개 기업의 연합)







불타는 투혼


이나모리 가즈오 저/양준호 역 |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원서 : 燃える鬪魂


불타는 투혼



새로운 계획의 성공은 오직 불요불굴의 정신에 있다.

외곬으로 오로지 생각하고, 강렬한 투지로, 한결같이

-나카무라 텐푸

-p21


아마도 작년말부터? 들고 다녔던 책을 이제야 읽는 것을 보면... 개인적으로 결혼준비도 참 바쁘고, 연말 연초의 업무 변경이나 개인적인 인들도 영향을 미친듯 하다. 이제는 다시 삶을 다잡고 정리해가며 올한해를 뛰어볼 준비가 된듯 하다.


일본항공을 회복시킨, 교세라의 창업자! 왜 일하는가로 깊은 감명을 받아서 다른 책들도 많이 샀는데 이 책은 3번째로 읽는 책이다. 책은 두꺼운데 200페이지도 채 안될 뿐더러, 글씨도 커서 금방 읽었다. 일찍 시작할껄 아쉬움이 남았다. 


기대는 컸는데 내용은 사실 빈약했다. 일본항공 재기에 관한 책 [1155일간의 투쟁]을 이미 읽어서 겹치는 내용도 있었고, 책 자체가 쉬운 문체로 많은 내용이담겨 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나름의 깊은 사유를 통한 통찰을 간명하게 짚어내주어 좋았다.


>>역사에서 배우다.


저자는 80년 주기로 반복되는 일본의 역사를 보며, 일본은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2025년 경이면 일본의 부채는 1500조엔 가량으로 예상되며 이는 국민 전체의 금융자산과 맞먹는다고 한다. 이러한 위기를 아무도 준비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그는 지적하고 있다. 만약 정말로 이것이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2025년 경에는 일본발 경제 위기가 올 수 있지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본다. 


>> 불타는 투혼의 경영


이나모리 가즈오의 12가지 경영철학은 다음과 같다. 


1. 사업의 목적과 의의를 명확히 하라

- 공명정대하고 대의 명분이 있는 높은 목적을 세우라

2.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라

- 세운 목표를 항상 사원들과 공유하라

3. 가슴에 열망을 품으라

- 잠재의식에 스며들 정도로 강하고 지속적인 바람을 가지라

4. 누구에게도 지지 않게 노력하다

- 일의 크고 작음을 따지지 말고 한 걸음 한 걸음 견실하게, 꾸준히 노력하라

5. 매출을 최대화하고 비용을 최소화하라

- 들어오는 것을 늘리고 나가는 것을 막아라. 이익을 추구하라는 말이 아니다. 이익은 뒤에 따라온다.

6. 가격 결정이 곧 경영임을 명심하라

- 가격 결정이 가장 중요하다. 고객도 만족하고 자신에게도 이익이 되는 한 지점을 찾아라.

7. 경영은 강한 의지로 결정된다. 

- 경영을 하는 데에는 바위도 꿰뚫는 강한 의지가 필요하다.

8. 불타는 투혼을 가지라

- 경영에는 격투기를 하듯 갈수록 격해지는 투쟁심이 필요하다

9. 용기를 가지고 부딪치라

- 비겁한 행동거지가 있어서는 안 된다.

10. 항상 창의적으로 일하라

- 오늘보다 내일, 내일보다 그 후일이 나아지도록 새로운 길과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라.

11. 상대를 배려하며 성실히 임하라

- 기업경영에는 상대가 있다. 상대를 포함해 모두가 기쁘고 행복해야 한다.

12. 밝고 적극적인 자세로 꿈과 희망을 품고, 늘 정직하라. 

-p47


이중에서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불타는 투혼이라고 말하고 있다.

12가지를 보면... 단순히 장사꾼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사상가라 해도 이상치 않을 만큼의 삶의 자세와 철학에 대해서 주장하고 있다. 상당히 이상적인 내용들도 있으나 놀랍게도 이러한 모습으로 그가 일평생 살아왔고, 그 진심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잘 전해졌기에 오늘날에도 그가 존경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고귀한 동기를 가져라


일에서 매우 열정적으로 한편으로는 일중독이라 할만큼의 노력을 보여주었고 타인에게도 그러한 모습이 보이길 기대한 그였던것 같지만, 그럼에도 사람들이 함께하고자 했던것은 다름 아닌 그의 기업 철학이었다고 생각된다. 

그는 "전 직원의 물심양면의 행복"을 경영이념을 추구했다.


73-75년 까지 발생한 오일쇼크로 생산량이 1/10으로 줄었을때조차 해고를 하지 않고 전임직원의 월급 삭감하고, 생산직을 영업으로 내보내며 고난을 이겨온 사례를 통해서 본인의 진심을 직원들에게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어려울때 그의 4가지 구체적 극복방안은 이것이다.

1. 직원들과 유대를 강화하라

2. 모든 경비를 절감하라

3. 전원이 함께 영업하라

4. 신제품 개발에 힘쓰라.

-p90


>> 덕으로 부딪혀라


열정이 잘못된 길로 흐르게 되면 돈만 밝히고, 돈을 위해서 앞뒤를 가리지 않게 되는 위험성이 있다. 하지만 그는 "세상을 위해 사람을 위해" 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그러한 위험성을 제어하고자 노력했다. 열정의 방향이 돈이 아니라 그 위에 있는 더큰 대의를 위하다 보면 돈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세상에서 인정받는 훌륭한 일을 하고 싶어한다고 나도 믿는다. 이에 더불어 돈까지 따라온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타인을 위해 좋은 제품, 서비스로 봉사하다보면 높은 가치를 지불받게 되어 자연스럽게 돈까지 따라올것이다. 하지만 돈만을 보고 달린다면 상대방도 그것을 느낄것이고, 고객을 돈으로 보는 판매자에게 무언가를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나모리 가즈오의 말은 다시 보자.


"욕망에 근거한 경영은 반드시 파산합니다. 사람을 밀어내거나 부정한 방법을 통해 얻은 이익에는 의미가 없습니다. 이익을 얻는 데에도 인간으로서 올바른 길을 귀중하게 여겨야합니다. 그 올바른 길을 기반으로 하는 것은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이타심', 인간으로서의 '인'과 '의', 곧 '덕'입니다. 직원들에 대한 사랑, 고객에 대한 봉사, 그리고 사회에 대한 공헌이 없으면, 영속적인 번영을 이루는 경영은 할 수 없습니다." -p141


>> 마음을 변화시켜라 


일본 항공의 경영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그들의 마음가짐을 변화 시키는 것이었고, 이것이 바로 핵심이었다고 한다. [1155일간의 투쟁]과 겹침


>> 투혼으로 부활하라


양보다는 질적으로 아주 우수한 것을 만들자. 장인정신이 필요하다. 적당히 고객이 요구하는 수치만 맞춤 제품으로는 부족하다. 예술품에 가깝게 제품/서비스를 만들자. 농업부분같은 곳은 브랜드화가 필요하다. 결국 이 모든 것은 투혼과 열정으로 이루어 낼수 있다. 




회사원 생활이 2년차쯤 되면서 어느정도 회사에서의 삶이 익숙해졌다. 결혼 준비때문일까? 조금은 나태해진 모습이 스스로 부끄럽기도 하다. 이제 다시 열정을 가지고 부끄럽지 않게 하루하루를 살자. 




>> 콜라비 

https://www.collab.ee/



>> 잔디

http://blog.jandi.com/ko/2015/09/24/slack-vs-jandi/




>> 스파크

http://www.cisco.com/web/KR/about/news/2015/1-4/news_0319.html



>> 팀업

https://www.tmup.com/


일정 관리


>> 두들

http://doodle.com/ 

출처 : http://berlingermanystory.tistory.com/83



스타트업에서 일한지도 5년이 다 되어가네요. (베를린에서는 1년...)

최근들어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새삼스레 느끼고 있습니다.


한 사람한테 나의 생각을 전달하기도 쉽지 않은데, 팀원이 10명, 20명, 100명으로 늘어나면 커뮤니케이션 흐름을 정돈하기가 더 힘들어지죠. 게다가 다른 나라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참여하게 되면 난이도 급상승.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툴을 사용하게 됩니다.


베를린 스타트업에서  일하면서 평소에 커뮤니케이션 툴과 그에 대한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이메일 : 없어서는 안되지만 갖다 버리고 싶은 존재


1. 편지를 주고 받는 느낌. 빨리 처리해도 되지 않는 업무를 요청할 때 주로 사용한다.

2. 회사동료든, 외부사람이든 모두 이메일 주소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안쓸 수는 없다.

3. 이메일은 정보교환에는 효과적이지만 상대방의 의견을 물을 때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회사 티셔츠를 황소개구리똥 색으로 맞추려는데 어떻게 생각해?" 이런 질문을 이메일로 보내면 상대방은 "별로야" 라는 말을 어떻게든 부드럽게 전달하기 위해 머리를 쥐어짜게 된다. 시간낭비도 시간낭비고 제대로된 피드백 받기도 힘듦.

4. 이메일이 3줄 이상 넘어가면 사람들은 잘 읽지 않거나 부분적으로만 읽는다. 그리고 오해가 생긴다. "꼼꼼히 읽어!" 라고 구박해서 될 일이 아니다.

5. 두 사람이 메인으로 이야기하고 수십명이 cc된 이메일의 경우, 두 사람 이외에는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스카이프 : 유용하지만 살짝 모자른 녀석


1. 이메일이 편지를 교환하는 느낌이라면 스카이프는 호텔 로비에서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하는 느낌.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빠르게 이야기할 수 있다.

2. 사소한 디테일을 논의하기 좋다.

3. 화상통화 퀄리티도 꽤 괜찮은 편이다. 돈도 들지 않고.

4.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가 한 대화창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여러 내용을 평행으로 진행하기가 어렵다.

5. 대신 퇴근 후 이메일을 체크하는 사람은 있어도 스카이프에 접속하는 사람은 잘 없기 때문에 업무시간 내에서만 사용하게 된다.







슬랙 : 이메일과 스카이프를 (거의) 대체할 수 있어서 사랑스러운 툴


1. 스카이프가 호텔 로비라면 슬랙은 수백개의 회의실이 있는 건물 같은 느낌.

2. 여러 주제의 대화방을 따로 만들 수 없는 스카이프의 단점을 커버한다. 주제별로 대화방을 만들고 관련 사람들을 따로 초대하여 업무 주제를 섞이지 않게 할 수 있는 게 최대 장점.

3. 파일을 상대방에게 보내는 방식이 아니라 대화방에 업로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수신할 필요가 없고 원할 때 다운로드 하면 됨.

4. 거의 대부분의 파일, 링크, 글, 코드 형식을 이해한다. 예를 들어 유투브 링크를 공유하면 그냥 링크만 나오는 게 아니라 유투브 링크라는 것을 이해하기 때문에 동영상 썸네일 재생 버튼이 나옴.

5. 대신 외부 사람들과 이야기하려면 아직까진 이메일이나 스카이프를 사용해야한다.

6. 아직 보편적인 툴은 아니기 때문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페이스북 메신저 (또는 카카오톡, 라인) : 나의 사적이고 사적이며 사적인 공간


1. 팀원들의 사생활이 담긴 공간이기 때문에 업무 이야기를 하면 환영받지 못한다.

2. 회사 사람들과 단체 대화방을 만들었다고 해도, 업무와 관련없는 이야기만 하는 게 좋다. "어차피 스카이프든 페북 메신저든 똑같은 메신저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느낌의 차이는 의외로 크다. (상사와의 업무 논의를 카페에서 하는 것과 내 집에서 하는 것이 다른 것 처럼)







전화 : 독일 와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존재


1. 정말 급한 내용이 아니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상대방의 우선순위를 무시하고 강제로 시간을 뺏기 때문.

2. 정보 전달에도 그렇게 효과적이지는 않다. 어차피 상세내용은 메신저나 이메일로 보내야 하는 경우가 많음.

3. 스카이프 화상통화 음질이 별로 좋지 않을 때 사용한다.







직접 대화 :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는 없는 커뮤니케이션 수단


1. 디지털 툴이 많아지면서 예전만큼 사랑받지 못하는 커뮤니케이션 방식. 하지만 그 어떤 툴보다 효과적이다.

2. 상대방이 쓴 글이나 목소리만 듣는 것이 아니라, 표정, 억양, 냄새, 시선 등의 정보가 종합적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상대방의 내용을 파악하기에 직접 이야기하는 것만큼 효과적인 게 없다.

3. "회사 티셔츠를 황소개구리 색으로 맞추려는데 어떻게 생각해" 라는 질문을 직접 만나서 하면 상대방 표정에서 이미 GOOD인지 BAD인지 파악할 수 있다.

4. 정확한 정보전달에 취약하다. 상대방이 까먹거나 잘못 알아들을 위험성이 있다.

5. 정보나 생각만 교환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 간의 관계도 형성되기 때문에 직접 만나 이야기를 많이 할수록 시너지가 그만큼 늘어난다.

6. 키보드로 이메일 쓸 시간에 상대방 자리로 걸어가서 이야기를 나누자. 얼굴보고 이야기하면 훨씬 빠르다.






여섯 줄 요약


1. 이메일: 길게 쓰지말고 정보 전달에만 사용하자

2. 스카이프: 외부 사람들과 디테일 논의하기에 좋고 화상통화 때문에 버릴 수 없음

3. 슬랙: 이메일과 스카이프를 거의 대체할 수 있으므로 애용하면 좋다

4. 페북 메신저: 여기서 일 얘기는 하지 말자

5. 전화: 정 급할 때만 사용 ("이메일 보냈으니 확인해주세요~" 이런 전화 하지 말자 제발)

6. 직접 대화: 상대방의 생각을 물을 때 이메일 쓰지 말고 직접 이야기하자


( 출처 : https://slack.com/apps/A0F81496D-email ) 

이메일 


이메일 통합은 사용자가 중요한 알람을 받아 볼수 있는 특별한 이메일 주소를 줍니다.  이 주소로 오는 이메일들은 당신이 선택한 채녈에서 보여집니다. 


사용 예시들


> 개인 웹사이트에 있는 계약서 양식을 회사의 #support 채널에 즉각적으로 보냄

> 메일링 리스크를 채널에서 구독

> 모든 종류의 알람을 #general이라는 채널에서 모아서 볼수 있음. 


각 통합작업은 개개의 이메일을 주소를 가지며, 이름이나 아이콘을 개별로 설정하능하며, 원하는 만큼 만들수 있습니다.



이메일을 통합할때 아래의 제약사항들을 주의하세요.


> 이메일의 크기는 헤더와 바디를 합처셔 최대 512 KB 제한

> 첨부파일을 포함한 총 크기를 최대 25 MB로 제한

> 이메일 당 첨부파일은 최대 20개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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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방법


1. 이메일 옵션을 설정

2. 이메일을 받아볼 채널을 선택하고 라벨, 이름, 아이콘을 붙인후 저장

3. 이메일 통합용 특별 슬렉 이멜 주소를 복사하여, 당신이 채널에 연결시키고 싶은 이메일들에 슬렉 메일을 추가 합니다. 

4. 각각의 인스턴스가 새로운 특정 이메일을 생성하게 한 후, 당신이 받고싶은 모든 메일에 연결해 봅니다. 




실제 활용 예시 >> 

설정을 마친후, 메일이 채널에 도달하게 되면, 새로운 메세지 처럼 짧은 프리뷰를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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